영면에 든 동료에게 작별인사를 마지막으로 영원한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지난 2월 6일 새벽 동료공직자의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은 잠시였고, 이의 수습과 혼란의 최소화를 위해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저희 부서원들은 유족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상례기간동안 고인이 몸담았던 마지막 부서의 동료답게 소홀함없이 최선을 다하여 장례절차를 진행했습니다만, 동료공직자 여러분들이 故 강석근 사무관을 사랑한만큼 부족한 점도 많이 띄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널리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노제 시 군청전정에서 보여준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공직자들의 따뜻한 배웅과 작별인사는 고인과 유족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함께 공직자 가족으로써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가슴 뭉클한 자리였습니다. 故 강석근 공업사무관이 살아있었다면 아마 이렇게나마 오늘 보여준 동료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을거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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